[내포=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남도는 진실화해위원회의 진실규명이 필요한 피해자 및 유족들은 제2기 진실규명 신청 마감일인 다음달 9일까지 꼭 신청해 달라고 24일 밝혔다.
2020년 12월 활동을 시작한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 사망·상해·실종사건, 해방 이후 권위주의 통치시까지의 인권침해 및 조작의혹 사건, 적대세력에 의한 테러, 폭력 사건 등에 대해 진실규명 신청을 받고 있다.
유해시굴 현장사진 [자료=진화위] |
과거사 진실규명 신청은 거주지 시·군청 및 진실화해위원회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신청서 작성 후 우편으로도 접수 가능하다.
진실화해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총 1만 7960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사건이 9391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 지역의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사건은 총 1139건이 접수됐다. 서산·태안·당진 579건, 아산 189건, 예산 135건, 홍성 89건 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진실화해위원회는 과거사정리법에 의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기구로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 진실규명 신청이 마감되면 언제 다시 진실규명 신청이 가능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건 피해자 및 유족들은 마감일 전까지 꼭 신청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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