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야3당에 국조특위 선임 공문 보내
與, 국정조사 참여 당론 정해…물밑 협상 계속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여야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두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이 야3당 몫의 국조특위 위원 명단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정의당, 기본소득당에 따르면 김 의장은 23일 오후 공문을 통해 야3당의 국조특위 위원 선임을 통보했다. 위원들은 당초 야3당이 제출한 11명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 교섭단체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21 leehs@newspim.com |
우선 민주당은 권칠승·김교흥·신현영·우상호·윤건영·이해식·조응천·진선미·천준호 의원(가나다순)이 선임됐다. 정의당에서는 장혜영 의원, 기본소득당에서는 용혜인 의원이 참여한다.
국민의힘은 전날(22일) 오후 6시까지였던 제출 기한까지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이번 공문에서는 제외됐다.
다만 국민의힘이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 참여를 당론으로 정하면서 여야는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국조특위 첫 회의 역시 여야 협상 결과를 보기 위해 순연된 상태다.
민주당 관계자는 "수석 간 여전히 논의 중이고 아직 원내대표 회동은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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