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는 지하 상수도 시설에 통신 중계기와 CCTV 설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양시 상수도 시설 내부.[사진=고양시] 2022.11.23 lkh@newspim.com |
시가 운영 중인 상수도 시설지 18곳 가운데 8곳은 수돗물 생산시설의 유지관리를 위해 지하 공동구가 설치돼 있다.
지하 공동구는 대부분 90년대에 준공됐으며 지상 시설물과 달리 접근이 어려워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특히 작업 인력이 수시 점검과 유지 보수를 위해 출입하는 곳이지만 통신이 어려워 출입자의 안전 사각지대에 속했다.
시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KT, LGU+, SKT 통신 3사 측과 민·관 협력을 통해 중계기를 설치하는 한편 공동구 내부를 상시 모니터링해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CCTV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중계기와 함께 CCTV가 설치됨으로써 업무효율도 크게 개선 되고 더욱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사각지대 없는 수돗물 시설 유지 관리를 위해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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