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포항해경, 연안 '주의보' 발령...울진·영덕군 "해안가 안전 주의" 당부
[영덕·포항·울진·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소설(小雪)인 22일 대구.경북권에 눈 대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고되고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예보된 가운데 이날 낮 12시30분을 기해 영덕과 포항 등 경북동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울릉.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표되고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 경북북부앞바다)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중부전해상,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소설(小雪)인 22일 낮 12시30분을 기해 경북 동해안과 해상에 호우.풍랑주의보가 내려지고 울릉.독도에는 강풍특보가 발령됐다.[사진=울진해경] 2022.11.22 nulcheon@newspim.com |
이날 낮 12시 30분 현재 경북 동해안에는 0~10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튿날인 23일까지 경북동해안에는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예고되자 경북 울진군과 영덕군은 이날 오전 재난문자 등을 통해 '연안사고 주의보' 발령사실을 알리고 '해안가 중심으로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바다낚시, 야영,방문객들은 해안가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포항.울진해경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오는 24일 낮 12시까지이다.
울진해경은 해안가 예찰강화에 들어가는 한편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최대풍속 초속 13m의 강한 바람과 최대 2-3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하고 "해안가 또는 갯바위, 방파제 등에서는 특히 갑작스러운 돌풍 또는 너울성 파도에 안전사고를 당할 수 있으니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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