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는 21일 "고파이에 예치된 자산과 고팍스 일반고객 자산은 분리 보관돼 있어 일반 고객자산에는 영향이 없다"며 "고팍스에 예치된 고객의 자산은 100% 이상 보유 중으로 언제든 이상 없이 입출금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고팍스는 지난 16일 고파이 상품의 협력사인 Genesis Global Capital, LLC.(이하 '제네시스')의 상환 지연으로 현재 고파이 자유형 상품의 출금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이 같이 밝혔다. 고파이는 투자자가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고팍스에 맡기면 이에 대해 이자를 주는 상품이다.

고팍스는 "급격한 시장 불안정성으로 고팍스는 고객 자산의 보호를 위해 고파이 자유형 상품 잔고 전액에 대해 제네시스에 상환을 요청했고, 상환 요청이 계약에 따라 최대 3일 이내로 이행될 것이라 확답 받은 바 있지만, 제네시스에서 신규 대여와 상환의 잠정 중단을 발표함에 따라 이행되지 않은 상태"라며 "곧 만기가 도래하는 고정형 상품의 만기 준수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고객 자산의 온전한 상환을 위하여 제네시스 및 Digital Currency Group을 상대로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으며 제네시스에서 이번주 발표될 예정인 계획 외에도 모든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고팍스는 "이에 유동성 공급을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와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며,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세부내용을 조율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공지를 통해 추가 진행 내용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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