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여주시· SK하이닉스·한국토지주택공사·용인일반산업단지 협약 적극 지원
김동연 경기지사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 표방 잇따라 다국적 반도체 기업 유치
[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경기도는 여주시가 맺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사업의 성공적 조성 및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지지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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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김동연 경기지사가 화성시에서 열린 세계 최대 노광장비 기업 네덜란드 에이에스엠엘(ASML)이 2400억 원을 투입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착공식에 참석하고 있다.[수원=뉴스핌] 2022.11.16 ye0030@newspim.com |
이와 더불어 여주시와 약속한 신산업 관련업체 유치 및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위해 여주 주민들의 상생방안 요구을 정부를 비롯한 많은 관계 기관들과 수 차례 회의를 개최하는 등 협업에 나섰고, 여기서 도출된 협력안을 여주시가 수용하는 등 상호 소통의 결실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업용수 공급 문제를 놓고 대립해온 여주시와 SK하이닉스㈜간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7월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경기도의 핵심 전략 산업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유치, 인재양성 및 경기도 조직 내 전문 부서 신설 등 반도체 육성을 위해 모든 분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성시 고삼면 지역의 수질오염 방지 대책과 안성지역 상생협력 방안을 이끌어내 주민 갈등을 해결했으며 여주시 세종대왕면 등 용수관로가 지나가는 4개 마을 주민들과 수십차례 면담을 하면서 일부 의견을 수렴해 합의을 이끌어 냈다.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을 표방하고 있는 경기도는 다국적 반도체 기업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도쿄 일렉트론 등 반도체 장비사 세계 1~4위의 차세대 연구소 유치·투자에 성공한데 이어 세계 반도체 장비 1위 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전력반도체 글로벌 리더 온세미컨덕터와 투자협약(7월)을 체결했다.
또한, 최근 화성에 세계 최대의 노광장비 기업 네덜란드 에이에스엠엘(ASML)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2400억 원 규모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16일 가졌다.
이외에도 경기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소부장 요소기술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 경기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 장비 구축에 국비와 도비 합쳐서 총 416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 소부장 분야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전용 인프라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ye003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