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사망자 수 증가 우려…고령층 설정 상시점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자 접종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11.18 yooksa@newspim.com |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7차 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감염재생산지수는 4주 연속 1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유행 때보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최근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25%를 넘고 추가 접종률도 예상보다 낮아 중환자·사망자 수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에 대한 접종률 목표를 설정하고 접종 상황을 상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유행의 고비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과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절대적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12월18일까지 4주간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해 예약없이 당일 현장 접종 도입과 함께 접종률 높은 시설과 지자체에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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