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독일 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포인트(0.42%) 하락한 428.3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2.35포인트(0.23%) 오른 1만4266.3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1.10포인트(0.47%) 빠진 6576.1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65포인트(0.06%) 떨어진 7346.54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줄어들었지만 영국 예산안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영국 정부는 약 550억파운드 규모의 세금 인상과 지출 축소안을 발표했다. 막대한 재정 적자를 메꿔서 물가를 안정시키고 시장의 안정시키겠다는 취지지만, 경제가 이미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정부의 긴축 기조가 침체를 더 악화할 것이라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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