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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 尹대통령 대신 발리 G20 정상회의 폐막식 참석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18:26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18:26

G20 정상회의, 정상선언문 채택 선포하고 폐막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둘째 날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부대행사로 진행된 맹그로브 보호림 방문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세션3 ▲폐회식 등에 참석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이 이번주 국내에서 예정된 정상외교 일정 등으로 인도네시아 G20 정상회의 1일차 회의에 참석한 후 귀국함에 따라 2일차 일정에 대신 참석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6일 인도네시아 발리 켐핀스키 호텔 G20 정상회의장에서 진행된 2일차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16 [사진=외교부]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응우라 라이 맹그로브 보호림에서 G20 의장인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주최한 식수 행사와 묘목장 시찰에 참여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이사회 상임의장 등 주요 참석자들과 산책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에서 맹그로브 등 산림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의 성공적 치산녹화 경험을 소개했다.

박 장관은 특히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환담에서 한국 정부가 2006년 실시한 아체지역에서의 KOICA 맹그로브 복원 사업을 언급하면서, 양국 간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보전 관련 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에는 켐핀스키 호텔 G20 정상회의장에서 진행된 세션3에 참석해 주요국 정상들과 교류하면서 세션 주제인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등을 설명했다.

박 장관은 세션에서 윤 대통령이 이번 G20 정상회의 계기에 지난 14일 개최된 B20 서밋 기조연설에서 표명한 바와 같이 디지털 공간에서의 보편적 가치 구현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 구축과 관련해 G20 차원 논의를 선도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다수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이 혁신을 이끌고 포용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두가 접근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디지털 연결성 제고, 취약국의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폐막식에서는 조코위 대통령이 정상선언문 채택을 선포하고, 내년도 G20 의장인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의장직을 인계했다.

박 장관은 폐회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정상선언문 채택을 함께 축하하고, 차기 의장국인 인도 모디 총리와 자이샨카르 외교장관과 조우해 내년 G20 성공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금번 G20 정상회의 2일차는 기후변화ꞏ환경과 디지털 전환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 대응에 있어 우리의 적극적인 기여와 선도 의지를 표명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된다"고 밝혔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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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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