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이슈트반 새르더해이(Istvan Szerdahelyi) 주한헝가리대사를 만나 부산시와 헝가리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15일 오전 국제의전실에서 이슈트반 새르더해이(Istvan Szerdahelyi) 주한헝가리대사를 만나 부산시와 헝가리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2.11.15 |
이슈트반 새르더해이 주한헝가리대사의 취임 인사를 위해 이뤄진 이번 접견에서 박 시장은 "주한헝가리대사 취임을 축하하며, 부산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새르더해이 대사는 "부산을 처음 방문했는데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부산은 경제·관광 등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고, 특히 영화, 애니메이션, 컴퓨팅 등 여러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라고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은 헝가리의 가장 큰 투자국이다"라며 "자동차 부문 등 경제협력이 가장 활발하지만, 앞으로 문화·학술, 연구·교육 등에서도 협력이 증진되기를 바라며, 부산을 방문한 이유도 이와 같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전기차배터리 등 한국기업들의 헝가리 투자가 지속해서 증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또한, 부산지역 기업의 대(對)헝가리 교역 역시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66.4% 확대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헝가리와의 교류·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새르더해이 대사는 "한국과 헝가리가 협력한다면 기후변화, 식량문제 등 많은 현안을 넘어서는 밝은 미래를 도모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며 "향후 한국 및 부산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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