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성공이 대한민국이 잘되는 길"
"차기 전, 내년 2월 초보다는 지연될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정우택 국회부의장(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자신을 향한 '비윤(비윤석열)계' 지적에 "찬성하지 않는다. 굳이 구분한다면 범윤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성공의 길이 대한민국이 잘되는 길이라고 믿고 있다.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가실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보태는 입장에 있을 때 그것을 비윤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20일 오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시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2.10.20 kh10890@newspim.com |
정 부의장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국회 처리 법정 시한인 내달 2일을 넘기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연말도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하여튼 퍼펙트 스톰이 얘기될 정도로 대외적 경제 상황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예산이 선제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거라 생각한다"며 "법정 시한 내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가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준예산을 편성해서 일단 쓰면 되는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정부가 준예산을 편성하게 되면 정부의 부담이 엄청나게 커질 뿐 아니라 준예산이라는 건 일정 기준으로 정한 기본 경비만 나갈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새 정부의 정치 철학이라든지 경제를 운영하는 데 굉장한 제약을 받게 되고 그것은 결국 국민들에게 여파로 돌아온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차기 전당대회 시점에 대해서는 "당초에는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얘기가 많이 거론됐지만 다소 지연되지 않을까 전망한다"며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협을 정비해야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제가 알기로는 거의 70개 가까운 당협위원장이 사고 당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전당대회 이전에 그걸 정비해야 하고 이런 정비 과정이 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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