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케미칼이 장 초반부터 6% 이상 상승하며 신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42분 기준 포스코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6.31%) 오른 23만6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 초반에는 7.43% 오른 23만8500원을 터치했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0일 장중 22만2500원으로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 2거래일 만에 또 신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2022.11.10 ojg2340@newspim.com |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리튬, 니켈, 흑연, 전구체 등 소재 서플라이체인 자체 수직계열화 구축으로 IRA 법안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소재 생산이 가능한 기업"이라며 "2025년 말 북미에서 총 9만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추가 수주에 따른 생산량(Capa)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전남 율촌1산단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1~4단계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총 생산 능력은 연 9만t으로 고성능 전기차 10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축구장 23개 크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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