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다중밀집시설 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자와 거동불편 환자가 많은 300병상 이상급 의료기관(12곳)에 대해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안전 점검한다고 밝혔다.
병원급 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은 면회객, 외래환자 및 거동불편 환자들의 이동이 많다. 이 때문에 인파 사고·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다수 인명피해 발생 위험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로 분류된다.
5일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의 병원건물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이 고가장비로 4층 창문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2.08.05 observer0021@newspim.com |
이번 점검은 보건복지부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시설규격, 안전관리, 환자대피, 정전대비, 교육·훈련 대처, 소방분야, 기타 건축분야 등 총 7개 분야 32개 항목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점검결과에 따라 즉시 시정, 신속 보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필요시에는 전문기관을 통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 방침이다.
박문용 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의료기관 입원 환자와 가족들이 이용(입원)하는 병원에서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료기관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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