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유동균 전 마포구청장이 구민들에게 표창장을 뿌려 선거에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 전 구청장을 공직선거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오전 마포구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유동균 마포구청장 인터뷰. 2022.01.26 hwang@newspim.com |
유 전 구청장은 재직 당시 지방선거 운동 과정에서 구민 표창 수상 대상자를 대폭 늘리고 전화를 걸어 표창 수여를 구실로 투표를 독려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표창 수여 대상자의 이름, 전화번호, 거주지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명단을 선거운동에 활용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추후 유 전 구청장을 소환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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