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얼굴인식 도어록 등 신제품, LG헬로비전 '헬로렌탈' 통해 공급
'경험' 중시하는 렌탈 모델로 스마트홈 고객 접점 확대 전략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LG헬로비전과 손잡고 스마트 도어록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 렌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6일 직방은 LG헬로비전과 '스마트홈 렌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LG헬로비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우 직방 스마트홈사업부 부사장과 손기영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단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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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스마트홈사업부 정진우 부사장(오른쪽)과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단 손기영 상무(왼쪽)가 25일 서울 마포구 LG헬로비전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제공 = 직방] |
이번 협약을 통해 직방은 올해 출시한 스마트홈 신제품을 LG헬로비전의 렌탈 플랫폼 '헬로렌탈'에서 선보인다. 대상 제품은 ▲얼굴 인식 기반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AI 도어록 '헤이븐'(Haven, 월 1만6900원) ▲지문 인식 기반 스마트 도어록 '어반'(Urban, 월 1만4900원) 등 2종이다. (60개월 납부 기준)
'헤이븐'은 국내 최초로 숫자 키패드를 없애고 AI 기반 생체 인식 기술 및 모바일 키로 출입하는 제품이며, '어반'은 빠른 지문 인식과 저전력 Wi-Fi 칩으로 배터리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직방 스마트홈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출입 기록 확인, 원격 문 열림 등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생활가전 중심이었던 렌탈 서비스 시장을 스마트홈 분야로 확장하고, LG헬로비전이 보유한 전국 케이블TV 서비스 접점을 토대로 스마트홈 시장 확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양사 직영몰을 활용한 교차 판매와 공동 프로모션, 렌탈 전용 패키지 상품 기획 등도 논의 중이다.
손기영 LG헬로비전 상무는 "헬로렌탈의 합리적인 스마트홈 렌탈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윤택한 홈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방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트렌디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우 직방 부사장은 "제품 사용 경험을 중시하는 렌탈 서비스 이용자층을 시작으로 직방의 스마트 도어록 고객 접점을 확대해나가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LG헬로비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직방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