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물가상승 등으로 소비심리 위축이 예상보다 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서울반도체가 올해 3분기 1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0일 서울반도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실적으로 매출 2841억원, 영업손실 118억원, 당기순손실 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51%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서울반도체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3025억원(전년비 11.11% 감소), 영업이익 49억원(전년비 80.4% 감소), 당기순이익 34억원(전년비 85.53% 감소)이었다.
서울반도체 로고. [사진=서울반도체] |
서울반도체는 4분기도 수요 침체와 불확실성으로 인한 실적 둔화를 우려했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2600억원~2800억원으로 제시했다.
서울반도체 측은 "3분기 들어 더욱 악화된 매크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며 "최근 연이은 금리인상, 물가상승 등으로 소비심리 위축이 예상보다 현저히 확대된데 이어 글로벌 정보통신 디바이스의 수요 부진과 세트 업체의 재고 감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