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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자릿수 대출금리...주식 신용대출금리 '10%'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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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자이언트 스텝에 '주식 빚투' 비상
"증권사, 합리적인 이자율 조절 필요"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신용거래융자 대금에 대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10%에 달하는 고금리를 책정하고 있고, 이로 인해 연체 이자율은 11%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각국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만큼 증권사 융자 금리가 연내 10%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 국내 증권사 평균 이자율 10%대 턱걸이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신융거래 융자 잔고는 16조1582억원으로 연초 대비(23조1000억원) 30.05% 감소했다. 이는 증권사들의 신융 거래 이자율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증권사의 평균 신융거래융자 이자율은 5.6~9%로 집계됐다.

신용거래융자는 증권사가 고객에게 주식 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일종의 대출이다. 이자율은 신용융자를 이용하는 기간, 고객 등급, 계좌설계 방식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실제 최근 한달 이상인 31~60일의 평균 신융거래융자 이자율은 8.2%에 달한다. 또 3개월 이상인 91일부터 120일까지의 평균 이자율은 무려 8.9%이며, 151~180일의 이자율은 9%로 집계됐다.

인상 추세는 전 증권사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금리를 인상한 증권사는 ▲DB금융투자(9.7%) ▲하이투자증권(9.6%) ▲한양증권·키움증권·SK증권·신한금융투자(9.5%)로 최고 금리가 9%대 중후반을 넘어섰다. 뒤를 이어 ▲삼성증권·유진투자증권(9.3%) ▲이베스트투자증권(9.2%) ▲한국투자증권·교보증권·KB증권·다올투자증권(9.0%) 등도 최고 9%가 넘는 이자율을 부과하고 있다.

◆ 대형사, 연체 이자율 최대 12% 상승

업계는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이 가속화 될 경우 10%가 넘어설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연체 이자율은 최대 12% 내외까지 높아졌다. DB금융투자·교보·유진투자·이베스트·하이투자·상상인 등 중소형 증권사들의 연체 이자율은 최대 12.0% 안팎, NH투자·현대차·IBK·케이프투자 등 증권사들은 11%대 수준이다.

한국과 미국 통화당국이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만큼 증권사 융자 금리는 더 높아져 개인 부담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외상으로 산 주식이 담보유지비율을 밑돌면 반대매매될 수 있고 이에 시장에 매물이 늘면 증시의 추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증권사 실적 하락으로 인한 손실금을 만회하기 위해 이자율을 끌어 올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10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삼성·KB·신한·하나·메리츠·키움·대신)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 합계는 2조686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4조6656억원)보다 42.4% 줄었다.

증시 침체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감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 손실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이 줄어들었다.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는 은행의 신용대출이나 아파트 담보대출 등보다 비싼데, 주식이 변동성이 크다 해도 현금화가 쉽고 증권사의 리스크가 그리 크지는 않다는 점에서 이자율을 합리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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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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