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오는 15일부터 함열, 금마, 여산지역을 주요 거점으로 하는 버스 지·간선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장기적으로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농촌지역 주민들의 교통 복지를 증진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1.08 lbs0964@newspim.com |
시내권에서 3곳 주요 거점까지 현재처럼 간선 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되고 주요 거점에서 읍면지역은 수요응답형 또는 노선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전화로 예약 후 가까운 마을회관에서 요금 300원을 내고 탑승하면 함열, 금마, 여산 환승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과 토·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수요응답형 버스가 운영되는 지역은 웅포면과 성당면, 함라면, 용안면 등 9개 지역이며 그 외 지역은 노선제로 운영된다.
시는 지·간선제 운영을 위해 전기 버스 14대를 확보했으며 충전시설과 거점 지역 환승장 등 관련 인프라를 조성했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수요응답형과 기존 행복콜버스를 통합하는 콜센터를 구축했으며 환승 도우미를 배치해 버스 운영체계 개편에 따른 시민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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