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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장, 이스라엘 가자지구 봉쇄에 "인도적 생명선 붕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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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스라엘군의 봉쇄로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이스라엘에 구호 물자 접근을 즉각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 대변인 스테판 두자릭은 21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사무총장은 사람들이 목숨을 이어가게 해주던 마지막 생명선들이 무너지고 있는 가자의 상황에 충격을 받고 있다"며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는 보고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개탄한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특히 국제법에 따라 점령국인 이스라엘이 유엔과 기타 인도주의 단체들이 제공하는 구호 활동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 허용하고 촉진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가자지구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무력 충돌로 인해 물, 식량, 의약품 등 기본 생필품 공급이 크게 차질을 빚고 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에 따르면, 주민 대부분이 극심한 식량 부족 상태에 놓여있으며 아동의 절반 이상이 심각한 영양실조 위험에 처해 있다.

특히 이스라엘은 유엔의 팔레스타인 구호품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의해 탈취된다는 이유로 지난 5월부터 미국과 함께 만든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을 통해 관리해왔다. 그러나 최근 GHF가 운영하는 배급소에서 구호품을 받으려던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사망하는 일이 속출하면서 국제사회가 강도 높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유엔은 이스라엘군과 협의를 통해 남부 라파와 카림 샬롬 등 일부 검문소를 통해 제한적으로 물자를 반입해 왔지만, 이번 달 들어 통행이 거의 중단되면서 가자 전역에 배급이 끊긴 상황이다.

구테흐스 총장은 "가자 주민들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한계점에 이르고 있다"며 "민간인 보호와 구호 접근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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