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금/유가] 관세·연준 불확실성 속 금값 5주래 최고…유가 소폭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화·미국채 수익률 동반 후퇴
EU의 대러 제재 영향 '제한적' 판단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 속에 달러화와 미국 국채 수익률이 후퇴하면서 21일(현지시간) 금 가격은 5주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국제유가는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8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날보다 1.4% 상승한 3406.40달러에 마감됐고,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22일 오전 3시 34분 전날보다 1.3% 오른 3394.23달러로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6% 하락해, 달러로 가격이 매겨지는 금이 타 통화 보유자들에게 더 저렴해졌고, 미국채 10년물 수익률도 1주일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이리지 퓨처스 금속 거래 책임자인 데이비드 메거는 "8월 1일이라는 시한이 다가오면서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금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U 외교관들에 따르면 EU는 미국과의 무역 협정 타결 가능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보다 광범위한 대응 조치를 모색 중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고율의 상호관세 부과 통보 시한인 8월 1일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합의를 서두르지 않음을 강조했다. 빠른 합의보다는 질이 중요하다고 했으며, 중국과 무역 협상에 대해서는 중국의 러시아산 및 이란산 원유 구입에 대한 논의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이리지 퓨처스의 메거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교체 가능성과 연준 개편에 대한 추측도 시장의 긴장감을 키우고 있고, 예상보다 이른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베선트 장관은 "연준이라는 제도 전체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해 긴장감을 키웠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트레이더들은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59%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는 EU의 러시아산 원유 제재가 실제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만 디젤 공급 감소 가능성이 부각되며 낙폭은 제한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69.21달러로 전일 대비 7센트(0.1%) 내렸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14센트(0.2%) 하락한 배럴당 67.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U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유로 러시아에 대한 18번째 제재 패키지를 승인했으며, 러시아산 원유를 정제해 수출하는 인도 나야라 에너지(Nayara Energy)도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

뉴욕 소재 어게인캐피탈 파트너 존 킬더프는 "시장은 여전히 러시아산 물량이 어떤 형태로든 시장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다는 뜻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러시아는 서방 제재에 대한 일정 수준의 내성을 이미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번 EU 조치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일 내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않으면 러시아산 수입 구매자에게도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데 이은 것이다.

ING 애널리스트들은 "패키지 가운데 효과가 있을 만한 부분은 제3국에서 러시아산 원유를 정제한 제품에 대한 EU 수입 금지"라면서도 "실제 단속·집행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장중 낙폭을 제한한 요인은 디젤 공급 우려였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디젤 마진이 크게 오르며 러시아산 공급 차질이 디젤 수급을 빠듯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시장이 의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저유황 가스오일의 브렌트 대비 프리미엄은 배럴당 26.31달러로 약 3% 상승, 2024년 2월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플린은 "원유는 어느 정도 물량을 다른 곳으로 돌릴 여지가 있지만, 디젤처럼 타이트한 제품은 쉽게 대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