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임순례 영화감독과 배우 배종옥·양동근이 '제58회 대종상 영화제' 본심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7일 세 심사위원과 함께 김선아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교수·태보라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교수·박종원 감독·정재형 평론가 등 7명을 추가로 심사위원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본심 심사위원은 총 11명으로 대종상 규정에 따른 영협의 산하 협회 이사장 4인이 포함됐다. 방순정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이진영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김기태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이사장, 강대영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이사장이다.
[사진=대종상영화제] |
이번 대종상시상식에선 기존 출품제로 진행되던 방식을 예심과 본심의 선정제도로 변경했다. 시상식에서 늘 지적받았던공동수상도 폐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총 20개 부문의 수상자(작)를 뽑는다.
1962년 출발한 대종상 영화제는 국내 영화 시상식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해왔다. 하지만 그간 몇 차례 파행으로 중단됐다. 올해는 새출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임순례 감독은 "대종상은 특정단체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영화계 전체의 소중한 자산이자 역사라는 생각에 개혁을 위한 변화에 작은 힘을 보태겠다는 마음으로 심사 위원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12월9일 건국대 새천년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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