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옛 밀양대학교에서 '밀양대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밀양시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2년 밀양시 문화도시조성사업의 하나인 '햇살문화캠퍼스 사업'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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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밀양대페스타 전경[사진=밀양시] 2022.11.07 |
지역 예술인, 기관, 동호회 및 시민들로 구성된 80여 개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그동안 방치된 캠퍼스를 공연, 체험, 전시 등 문화예술 공간화를 위한 실험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새로운 지역문화거점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다.
이번에 개회되는 2022 밀양대 페스타는 ▲밀양대학교 아카이빙 전시관 ▲지역문화예술인, 기관, 동호회 부스 운영 ▲문화캠핑 ▲지역 예술인 공연·전시 등 각종 체험과 전시, 공연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축제 기간인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22년 전국문화도시되는시민활동가 대회'는 전국문화도시협의회(18개 도시)가 주관하며, 각 도시별 활동가100여 명이 참여해 공연, 전시. 사례발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밀양대는 1924년 중학교로 개교해 83년 동안 중학교, 고등학교, 잠업전문대, 밀양산업대학, 밀양대학교로 성장 발전해오다 2004년 부산대학교와의 통합과정에서 문을 닫게 됐다.
박일호 시장은 "구 밀양대의 폴리텍대학 유치와 함께 밀양대학교를 문화거점 복합 공간으로 변화시켜 밀양 시민들의 추억과 기억을 회상하는 동시에 도시문화, 경제 등 지역사회 이슈와 연결된 도시의 문화캠퍼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