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의회가 대강면 두음리 석회석 광산 개발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군 의회는 7일 제312회 임시회에서 '대강면 두음리 석회석 광산개발 반대 건의문'을 채택했다.
단양군의회 석회석 광산 개발 반대 건의문 채택.[사진 = 단양군의회] 2022.11.07 baek3413@newspim.com |
군 의회는 이날 반대 건의문을 통해 "최근 광산개발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광단양군의 남쪽 관문을 지켜야 한다는 주민 반대여론이 들끓고 있다"며 "청정 단양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광산 개발 계획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산개발 예정지는 중앙고속도로 단양 나들목과 인근인데다 단양의 상징인 단양팔경 가운데 사인암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길목으로 지금까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있는 곳이다"고 강조했다.
군 의회는 "청정 지역인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의무가 우리에겐 있다"고 덧붙였다.
대강면 지역 주민들도 지난달 부터 자연환경 파괴, 발파소음, 비산먼지 등의 환경피해와 재산권 피해, 주민 건강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광산개발 반대 대책위 구성하고 광산개발 저지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A 업체는 최근 석회석 광산 개발을 위해 광산 허가기관에 채굴인가 협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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