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 주최 '제10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참가 학생 전원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제10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사진=경기도교육청] |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강점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교육청 대표 총 53명(초등 29명, 중등 24명)이 참가했다.
지난 9월 경기도 대회를 거쳐 선발된 5명의 학생들은 나의 학교생활과 진로 계획 등을 주제로, 한국어 발표에 이어 부모의 모국어(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러시아어)로 이중언어 말하기 실력을 뽐냈다.
대회 결과 미래지향적 어린이 대사 역할의 포부를 밝힌 김리우(예당초) 학생이 초등 부문 금상을, 민지현(범계초)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중등 부문에서는 토르보양 보르테이(중흥중), 얀가째리나(흥진중) 학생이 은상을, 박기용(판곡중) 학생이 동상을 각각 수상하여 참가 학생 전원이 3년 연속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얻었다.
도교육청은 이중언어교육 지원을 위해 △이중언어 학습교 지정 △원어민 강사 지원 △이중언어 프로그램 보급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교육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입상한 학생은 LG다문화학교 언어 과정에서 2년간 전문적인 진로 지원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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