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경북도 내 군(郡) 단위 지자체 처음으로 '전기 지상버스' 도입을 앞두고 운행구간 문제점 등 현장 점검을 가졌다.
5일 울진군에 따르면 손병복 군수는 지난 3일 임승필 울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종훈 ㈜울진여객 대표 등과 함께 전기 저상버스에 직접 탑승해 운행구간(울진군청 앞 버스 승강장 ~ 북면 부구리 버스정류장)에 대한 휠체어 탑승과 방지턱(장애물) 운행 가능 여부를 점검했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전기 지상버스' 도입을 앞두고 지난 3일 운행구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2.11.05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이 2023년도에 운행 예정인 전기 저상버스는 승차 정원이 총 50명(좌석 25명, 입석 25명)으로 1회 충전 시 420㎞ 운행이 가능하다.
또 충전 시간은 68분이 소요되고, 연료비는 기존 농어촌버스 대비 1/3수준으로 경감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2023년 1월 19일부터 노후 노선버스 교체 시 저상버스 의무화에 따라 기존 농어촌버스 탄소 배출 저감 및 유류대 인상 비용부담을 경감시키고, 울진군민들의 교통 편의 도모를 위해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점진적으로 도입,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대폭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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