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다중 밀집 시 안전관리 대책 등 재발방지책을 본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 안전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11.04 yooksa@newspim.com |
한 총리는 "정부는 사고 즉시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을 가동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유가족-공무원간 1대1 매칭, 의료비 선지급 등 신속한 사고수습에 전력을 다해왔다"면서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중대본과 수습본부 등을 통해 필요한 사항을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늘은 국가 애도 기간의 마지막 날"이라며 "내일이면 일부 외국인을 제외한 장례 절차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한분까지 최선을 다해 장례를 마무리하고, 구호금과 치료비 지급 등 필요한 지원도 신속히 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장례·치료·구호금 지급 등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로 연락을 하시면 맞춤형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사실 규명도 이뤄지도록 하겠다"면서 "결과에 따라 그에 대한 조치를 엄중히 취하고, 국민 여러분께도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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