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가 주차난 해소와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주차난이 심각한 구도심 지역에 권역 노외주차장 조성과 함께 주거지역 골목 내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담장허물기 사업 등을 추진한다.
율량지구 주차타워 조감도. [사진 = 청주시] 2022.11.04 baek3413@newspim.com |
대표적인 노외주차장 조성은 율량동 일원에 건립되는 공공 주차타워이며 2025년까지 5개 권역 노외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 상업지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거버넌스 방식의 현장토론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또 학교와 교회 등의 비는 주차공간을 인근 방문자에게 제공하는 공유경제 모델인 공유주차장과 공한지 임시주차장도 적극 활용·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재까지 협의를 통해 현대백화점(275면), 서청주IC 앞 만남의 광장(90면) 등 총 1233면의 공유주차장을 확보했다.
유휴부지를 주차장으로 개방하는 공한지 임시주차장 역시 현재까지 47개소 1778면을 운영하고 있고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신민철 교통정책과장은 "청주시의 가장 큰 문제이자 장기 현안 과제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조가 필수적이다"이라며 "상습 주정차 지역의 문제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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