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을 위한 도의회의 인사청문회가 채택되지 않을 것과 관련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북의 경제 현실을 고려해 볼 때 서경석 후보자의 능력을 통해 전북 발전에 기여할 부분이 크다고 판단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늘 임명된 서경석 사장은 현대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자타가 공인하는 경영 프로이다"며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을 역동적으로 움직인 지휘부에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3일 김관영 전북지사가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임명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전북도] 2022.11.03 obliviate12@newspim.com |
또 "서 사장이야 말로 개발공사가 역동적인 혁신을 추구해야 할 사명을 수행할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했다"며 "공사가 다이내믹한 기관으로 발전해서 전북 경제를 살리는 임무에도 역할을 해야 한다는 도민의 요구에 부흥하는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서 사장의 인사청문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는 오직 경과보고서로 말하도록 돼 있지만 보고서 채택없이 폐회됐다"며 "인사청문회가 끝났지만 경과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 절박함으로 전북 이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을 유치하고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인적 자원,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서 전력투구해 왔다"며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도민과 전북발전을 향한 저의 진심어린 결정이 청문 위원들에게도 전해질 것이다"고 피력했다.
김관영 지사는 "앞으로 의회와 소통을 더 강화하고 의회의 지적을 새기면서 더 겸손하게 더 역동적으로 일하면서 성과를 보여줄 것이다"며 "도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주는 기관으로 혁신하고 성과를 말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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