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치료, 구호금 지급 등 한자리서 지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도울 수 있는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개설을 주문했다.
3일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참모들을 불러 이같이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9일 저녁 핼러윈 행사 인파로 인해 300명대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를 조문하고 있다. 2022.10.31 kilroy023@newspim.com |
이 부대변인은 "총리실 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만들어질 통합지원센터에서는 사망자 장례와 부상자 치료, 구호금 지급, 심리 치료 등 필요한 모든 조치가 원스톱으로 한자리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가트라우마 센터를 중심으로 사고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치료에 만전을 가할 것을 강조했다.
센터에서는 유가족과 부상자, 목격자와 현장 대응인력에 대한 치료를 제공하는 한편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국민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사회 전반에 안전저해요소를 하나하나 제대로 짚어 확실하게 고쳐나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세우는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7일 오전에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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