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 아파트값 23주 연속 하락…송파 아파트 0.6% 떨어져

기사입력 : 2022년11월03일 15:53

최종수정 : 2022년11월03일 16:56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금리인상과 거래 절벽의 영향으로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23주 연속 떨어졌고 특히 송파구의 경우 0.60% 하락해 10년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다섯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34% 떨어졌다. 2012년 6월 11일 이후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자 5월 마지막 주 이후 5개월째 약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특히 잠실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를 보면 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전용 84㎡는 지난달 26일 최고가(24억8000만원) 대비 6억8500만원 내렸다. 

뒤이어 강동구(-0.45%), 성북구(-0.44%), 노원구(-0.43%), 도봉구(-0.42%), 은평구(-0.40%), 강북구(-0.38%), 동대문구(-0.37%), 강서·중구(-0.35%), 관악구(-0.33%), 금천구(-0.32%), 서대문·중랑구(-0.31%), 구로·양천구(-0.30%), 영등포구(-0.29%), 강남구(-0.28%), 종로구(-0.27%), 마포구(-0.26%), 동작구(-0.23%), 성동구(-0.20%), 용산구(-0.17%), 광진·서초구(-0.16%) 등 25개구 모두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하락 우려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과 추가 금리인상 예정에 따라 매수 문의가 적은 상황"이라며 "현재 급매물에서 추가적으로 가격이 내려가도 거래성립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돼 하락폭이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0.43% 하락해 지난주보다 더 떨어졌다.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은 1.04% 떨어져 가락‧신천‧방이동 위주로 거래가격이 낮아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세 대출이자 부담 증가로 임차인의 반전세‧월세계약 전환이 지속되고 전세매물 적체가 심화된다"며 "서울지역 전반에서 하락거래와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가파르게 진행되며 하락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jeong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