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지난달 부임한 천르뱌오(陳日彪) 제9대 주부산 중국 총영사를 접견했다고 3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중국 총영사 부임을 축하하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중국과의 여러 상호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르뱌오 총영사는 "지난 30년 동안 양국은 많은 성과를 이뤘고,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자"고 화답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지난 2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지난달 부임한 천르뱌오(왼쪽) 제9대 주부산 중국 총영사를 접견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2.11.03 ndh4000@newspim.com |
박 시장은 "중국은 한국의 제2 교역국가"라며 "부산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도시, 북항 재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천르뱌오 총영사도 "통상, 관광, 비즈니스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관할 지역인 부산을 포함해 지역 차원에서 인적교류와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박 시장은 "시정 최우선 순위인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총영사의 지지를 부탁한다"며 "중국에서 개최된 상하이 세계박람회는 하나의 롤모델로, 부산도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천르뱌오 총영사는 "세계박람회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 경제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에도 혜택이 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부산중국총영사관, 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외대 등과 함께 ▲부산-중국 우호 교류 사진전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강연회 ▲부산-광저우 대표음식 홍보전 등 8개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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