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은 군농업기술센터가 2022년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진천군은 신기술 현장확산 부문 중소형 수박 수직재배 신기술 보급 확산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수박 수직재배. [사진= 진천군] 2022.11.03 baek3413@newspim.com |
중소형 수박 수직재배 장치는 2019년 충북 수박딸기연구소에서 개발한 시설로 2021년 국비 시범사업으로 채택됐다.
지주에 수박 줄기를 수직으로 유인시키고 지상 1m 위 받침대에 과를 놔 재배하는 방식으로 과채류 작물 중 수박 재배율이 50%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진천군은 이 기술을 도입해 왔다.
군은 애플수박(초평면), 속이 노란 블랙보스수박(진천읍), 미니 흑수박(덕산읍) 등 약 27ha, 44농가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또 읍‧면을 중심으로 중소형 수박 단지를 조성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농업 기술을 보급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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