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이은재 전 국회의원이 공제기금을 운용하는 전문건설공제조합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 전 의원은 조합 창립 34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출된 이사장이다.
1일 전문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진행한 조합 총회에서 이사장 후보로 단수 추천된 이 전 의원을 선임하는 안건이 조합원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선임된 이은재 전 국회의원,[사진=백인혁 기자> |
이 전 의원은 건국대 교수 출신으로 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행정안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상임위에 참여했지만 건설, 금융과 관련된 업무에는 관여한 적이 없어 건설업계에서는 전문성에 떨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철근콘크리트, 실내건축 등 건설 관련 기업들이 출자해 만든 민간기관이다. 5조5000억원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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