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광산사고 현장 구조 과정 점검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대표단을 이끌고 베트남에서 통상 활동을 마치고 31일 귀국한 이철우 경북지사가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경북 봉화의 '광산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 과정을 점검했다.
또 고립 작업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31일 오후 매몰사고가 난 경북 봉화의 아연광산 사고현장에서 고립 작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2.11.01 nulcheon@newspim.com |
이철우 경북지사가 31일 오후 매몰사고가 난 경북 봉화의 아연광산 사고현장에서 경북소방본부로부터 구조 진척상황 브리핑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2.11.01 nulcheon@newspim.com |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봉화군 재산면의 광산사고 현장에서 경북소방본부로부터 구조 현황을 청취하고 "도민의 생명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 달라.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매몰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모든 장비와 인력, 행정력을 동원해 구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6일 봉화 아연광산 제1수직갱도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하면서 조장 A씨와 보조작업자 B씨가 고립된 상황이다.
지금까지 기존 구조 작업과 별도로 고립된 광부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갱도 안에 크고 작은 암석들이 쌓여 진입로 확보가 어려워 매몰 광부들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본부는 구조까지 최소 2~4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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