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미세먼지가 많은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바람길 숲'이 도시숲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31일 시에 따르면 2022년 대한민국 조경대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2022년 10월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전국 도시숲 최우수상' 수상과 동시에 전국 최초 '모범 도시숲인증'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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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야심차게 조성한 평택 바람숲길 모습[사진=평택시] 2022.10.31 krg0404@newspim.com |
이번에 수상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은 산림청에서 도시숲 등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또 모범도시숲 인증은 국내에서 모범적으로 조성 관리되고 있는 도시숲 등을 산림청장이 인증하는 제도로 2022년 첫 시행한 제도다.
이 때문에 평택의 '바람길 숲은' 도시숲의 우수사례를 보고자 전국 시·지자체에서 방문하는 벤치마킹 대상지로 인기가 높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산림, 녹지, 공원, 하천 등 평택시 전 구간을 연결해 30년 그린웨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전국 최고 도시숲인 평택 바람길숲이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관리하면서 다양한 숲길 발굴과 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평택시는 2019년부터 선도적으로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2020년 미세먼지 차단숲 '최우수 녹색도시' 선정 △2020년 학교숲 '우수상' 수상 △2022년 평택 바람길숲 대한민국조경대상 '농림축산심품부장관상' 수상 △2022년 도시숲 전국 '최우수상' 수상 △2022년 모범 도시숲 '전국 최초 인증'이라는 결과를 달성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