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은 현대건설·DL이앤씨와 구성한 메가시티사업단이 경기도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은 26만1828㎡의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5층, 57개동 56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조5585억원 규모이며 대우건설 지분율이 50%다.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자료=대우건설> |
수진1구역은 성남 도시개발의 중심에 자리 잡은 메머드급 단지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입찰 전부터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급격한 공사비 상승으로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수차례 유찰을 겪다 마침내 시공사 선정을 끝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비가 예상보다 많이 낮은 수준이라 최종 입찰까지 심사숙고했다"며 "조합원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최종적으로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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