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내년 상반기 광주 남구 봉선시장에 대형 주차타워가 문을 연다.
광주 남구는 봉선시장 주차난 해소와 시장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차량 106대를 수용하는 주차타워를 건립한다고 31일 밝혔다.
봉선시장 주차타워 건립공사는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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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시장 주차타워 조감도 [사진=광주 남구청] 2022.10.31 kh10890@newspim.com |
공사는 이날 첫 삽을 시작으로 6개월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봉선시장 주차타워는 시장 상인 및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남구는 숙원 해소를 위해 국비 확보 등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였으며 사업 진행 과정에서 추가 사업비 확보 등 큰 난관을 극복하며 봉선시장 주차타워 건립에 나서게 됐다.
남구는 사업비 30억원에 구청 재원 17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총사업비 47억원을 마련, 내년 4월까지 지상 3층 4단 구조의 주차타워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주차공간이 기존 44면에서 106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해 시장 상인을 비롯해 방문객들과 인근 거주민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주차시설 확충에 따른 접근성 향상으로 봉선시장이 더욱 더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