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野, '레고랜드 사태'에 "금융위·금감원·기재부 현안질의 필요...국정조사 추진"

기사입력 : 2022년10월28일 12:19

최종수정 : 2022년10월28일 12:19

민주 '김진태발 금융위기 진상조사단' 첫 공개회의
박홍근 "'진태양난' 후폭풍 계속...당장 사퇴하라"

[서울=뉴스핌] 홍석희 고홍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강원도의 레고랜드 채무불이행으로 촉발된 금융시장 유동성 경색 사태와 관련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기획재정부 등 정부 기관들을 상대로 현안질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진태발 금융위기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종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사단 첫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11월 1일 예산안 상정을 위한 정무위가 예정되어 있는데 중대한 현안이 발생해 금융위·금감원에 대한 현안 질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진태발 금융위기사태 긴급진상조사단 회의에서 허영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2.10.28 leehs@newspim.com

김 의원은 "기재위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호 이 문제에 대한 현안질의를 벌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협의를 진행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당과 협의해야겠지만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결정에서 발단했기 때문에 금융위·금감원 현안질의에 김 지사도 불러서 어떤 과정을 통해 (채무불이행) 결정을 내렸는지 질의할 필요가 있겠단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단순히 강원도·금융위·금감원 등 개별 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다 연결돼서 전체 시스템이 흔들리거나 위험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선 종합적인 국정조사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박홍근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좀 미안하게 됐다', 김 지사가 조기 귀국하며 한 말"이라며 "금융시장과 기업의 돈 줄이 줄줄이 막히는 초유의 일을 해놓고 그저 미안하다고 한다. 김 지사가 당장 해야 할 일은 조기 귀국이 아니라 조기 사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강원도가 뒤늦게 진화에 나섰지만 지나간 버스에 손 흔드는 격이다. 신뢰가 생명인 금융시장은 이미 패닉이다"며 "김진태발 충격은 연쇄 금융대란으로 이어지고 있고 당장 춘천시는 신용저하로 금리가 2.5배나 뛰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를 겨냥해 "한술 더 떠 윤석열 정부의 비상민생대책회의엔 민생을 살릴 대책도 없었다"며 "민생경제·실물경제·금융시장 어느 곳 하나 성한 곳 없이 위태롭건만 산업증진·수출증진 등 중장기 성장전략만 잔뜩 늘어놨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민주당은 오늘 진상조사단 활동을 시작으로 더 이상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향후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윤석열 정부는 밤샘회의를 해서라도 국민과 기업을 안심시킬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