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업계 자구노력 일환으로 심야운행조 운영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개인택시조합을 찾아 최근 운영키로 서울개인택시 심야운행조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우수 운전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은 지난 26일 서울개인택시조합 18개 지부에 대한 심야 운행조 편성·운영계획을 점검했다. 개인택시업계는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심야 운행조를 운영하기로 했다.
원 장관은 우선 "현장에서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는 기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운을 뗀 뒤 "이번 심야 택시난 대책 중 단기간에 가장 빠른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은 심야 운행조를 통해 공급력을 적극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탄력 호출료와 함께 심야 운행조가 운영되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개인택시조합을 방문해 심야 운행조 계획을 점검했다. [사진=국토교통부] |
이어 원 장관은 "내달 첫주까지 플랫폼업체 모두 심야 탄력호출료를 출시해 기사의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유로운 심야 운행여건 조성을 위해 서울 개인택시 부제가 조속히 해제되도록 협의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는 심야 운행조, 탄력호출료, 부제 해제 등을 지속 관리하고 택시 공급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심야 우수 운전자에 국토부 장관 표창을 연말에 수여하고 건강검진 등 복리후생 지원방안, 플랫폼업체와 협력해 우수기사 혜택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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