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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신재생에너지 줄이는 걸로 오해하는데 질서 있는 에너지 전환"

기사입력 : 2022년10월26일 17:05

최종수정 : 2022년10월26일 17:05

"친환경 에너지는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이상기후부터 적응 대책 시급,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총리와 김상협 민간위원장 등 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줄이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오히려 체계적으로 산업화해 질서 있는 에너지 전환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주요위원 1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재정건전화를 위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정비했는데 이것은 너무 중요해 존치했다"라며 "환경 뿐 아니라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분야는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사진=대통령실] 2022.10.26 dedanhi@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환경에서 만들어야 한다"라며 "우리 정부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줄이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오히려 체계적으로 산업화해 질서있는 에너지 전환을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상협 위원장은 "녹색기술은 반도체 기술 만큼 중요하고 예측가능한 범위에서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위 분과위원장인 신현석 부산대 건설융합학부 교수는 "이는 국민복지와 직결된 문제로 우리는 재해나 물 관리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국민 안전 및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부터 적응 대책이 시급하다"라며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탄소감축 목표를 제시했는데 이념이 아닌 과학적으로 접근해 세부이행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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