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탄소중립 목표 제시, 과학적 근거 없어 어리둥절…어쨌든 이행"

기사입력 : 2022년10월26일 14:43

최종수정 : 2022년10월26일 14:44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
"탄소중립, 기술 발전과 함께 먹거리 산업화돼야 달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우리 사회의 도전이자 기회로 평가되고 있는 탄소중립과 관련해 재생 에너지 기술 발전과 함께 먹거리 산업화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이번 정부 들어와 대폭 줄였지만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워낙 중요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다시 새 출발을 하게 됐다"라고 서두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2022.10.25 pangbin@newspim.com

윤 대통령은 "과거에는 인권이라는 말을 빼놓으면 안 될 정도로 인권이라는 화두가 중요했는데 지금은 기후 변화, 환경이라는 말을 하지 않고는 국제사회에서 어떤 이야기를 끌어낼 수 없을 정도로 인류 전체가 가장 관심을 갖는 화두가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우리가 탄소중립 감축 목표를 국제사회에 제시했지만 국민들이, 또 산업계에서 어리둥절한 바 있다"라며 "과학적 근거도 없고, 산업계의 여론 수렴이나 로드맵도 정하지 않고 발표를 하면 그것이 주는 국민들의 부담이 어떤 것인지 과연 제대로 짚어보고 한 것인지 의문인데, 어찌됐든 국제사회에 약속은 했고 이행을 해야 된다"고 전 정부를 공격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이라는 것이 우리 산업의 부담으로 작용해선 안 되기 때문에 친환경·신재생에너지에 관한 혁신과 기술발전이 따라야 되고 그것이 우리의 먹거리 산업화 돼야만 두 가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그냥 국민들의 여론을 모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전문가들이 정부에 정책 방향을 조언하고 구도를 만들어줘야 제대로 굴러갈 수 있다"라며 "여러분들의 제언은 국무회의와 내각을 통해 현실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녹색성장위원회는 공동 정부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공동 민간위원장인 김상협 카이스트 글로벌전략연구소 지속발전센터장 및 위원인 안영환 숙명여대 기후환경에너지과 교수, 신현석 부산대 건설융합학부 교수, 정병기 녹색기술센터 소장 등 분과위원장 등과 위원들이 참여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