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SK하이닉스는 내년 투자를 올해의 50% 이상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로고. [사진=뉴스핌DB] |
26일 진행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이미 투자됐고 연말까지 투자할 투자액 대비 50% 이상의 시설투자(캐펙스) 감소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D램과 낸드플래시 영역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투자 감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감산 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관계자는 "현재 전체적인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수익성이 낮은 제품들을 중심으로 웨이퍼 투입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공장(팹) 내 효율성을 위한 장비 재배치나 팹 간 제품 재배치 등을 통해 미래 효율성을 올리고 단기적으론 감산에 준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될 다양한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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