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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野 시정연설 보이콧에 "헌정사 관행 어제 부로 무너졌다"

기사입력 : 2022년10월26일 09:21

최종수정 : 2022년10월26일 09:21

"대통령 뿐 아니라 국회에도 국민 신뢰 약해질 것"
이재명 주장 대장동 특검은 부정적 "많은 분들이 입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진행된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불참한 것에 대해 "국회를 위해서도 이것이 바람직한가"라고 불편함 심기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가진 출근길 약식회담에서 "정치 상황이 어떻더라도 과거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 삼십 몇 년 간 우리 헌정사에서 하나의 관행으로 굳어져 온 것이 어제부로 무너졌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마 앞으로는 정치 상황에 따라 대통령 시정 연설에 국회의원들이 불참하는 이런 일들이 종종 생기지 않겠나"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2022.10.06 dedanhi@newspim.com

윤 대통령은 "그것은 대통령 뿐 아니라 국회의 국민에 대한 신뢰가 더 약해지는 것 아닌가"라며 "국회를 위해서도 이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좋은 관행을 어떤 어려운 상황이 있더라도 지켜져야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다만 최악의 대야 관계에 대해서는 "정치라고 하는 것은 늘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은 것 아니겠나"라고 변화 가능성을 분명히 했다.

전날 시정연설에서 대야 협치라는 말을 한번도 쓰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시정연설에서 야당이라는 말을 쓰지는 않았지만 국회의 협력이 필요하고 협조가 중요하다는 것을 계속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대장동 특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시사했다. 기자의 관련 질문에 윤 대통령은 퇴장하며 "거기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입장을 다 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 대표의 특검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 윤 대통령 역시 대장동 특검에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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