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3년만이다.
주요 참여자.[사진=국토부] |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이라는 주제로 ▲전시 ▲비즈니스미팅·워크숍 ▲콘퍼런스 ▲체험콘텐츠 ▲각종 경진대회 및 창업·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국내외 공간정보 선도기업 128개사(현대차·구글·두산·한컴인스페이스·티맵·프롭테크 기업 등)가 250여개의 부스로 전시에 참여한다. 규모면에서는 역대 최대다.
전시관은 스마트모빌리티·디지털플랫폼·트윈기술·드론·AI·빅데이터 등 공간정보 기반의 미래 핵심기술들을 주제별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도심항공교통(UAM), AI분석, 안전, 생활편의 등 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 국토 활용 서비스를 체험 중심 콘텐츠로 구현했다.
해외 비즈니스 개척의 장도 마련된다. 올해는 25개국 80명 이상의 공간정보 관련 해외 주요 인사들이 방한해 공간정보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정책방향을 공유한다.
특히 월드뱅크(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3개 국제 금융기구 관계자들이 이번 행사에 모두 참여한다.
국내 기업들은 이들과의 1대1 비즈니스 미팅, 워크숍, 컨설팅, 쇼케이스, 사업설명회, 혁신기술 발표회 등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시장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술, 융합, 정책, 학술 등 4개의 세션으로 32개의 콘퍼런스가 운영된다. 민간기업과 학계 주도로 제안된 다양한 주제 아래 공간정보 분야 석학과 명사들이 강연에 나선다.
디지털인재를 양성하고 새싹기업(스타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성화교 학생들의 면접역량 강화와 성공적인 진로 설계를 위한 모의·심화 면접을 진행하며 AI 취업 컨설팅을 통해 실전 대처능력도 길러 공간정보 분야 취업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아시아를 선도하는 산학연관 공간정보 교류의 플랫폼에서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를 실감나는 콘텐츠로 생생하게 체험하고 즐겨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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