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보증금 및 운영비 지원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대문구는 '서대문지역자활센터 편의점사업단'소속 자활근로자 4명이 자활기업인 'GS25신촌명물길점 협동조합'을 창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서울광역자활센터로부터 5년간 보증금 9900만원과 1년 6개월간 운영비 4800만원을 지원받고, GS리테일로부터 편의점 유통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GS25신촌명물길점 개소식 [사진=서대문구] |
GS리테일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0년부터 서대문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하고 있으며, 2020년 7월 GS25신촌현대점에서부터 이번 신촌명물길점까지 모두 4개의 편의점 운영을 지원한다.
앞서 서대문구 자활근로사업 참여 주민 4명은 자활센터 편의점사업단(GS25신촌현대점)에서 하루 3교대 24시간 근무하며 경험을 쌓아 왔으며 자립하겠다는 의지로 지난달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이어 이달 구로부터 자활기업 인정을 받고 편의점을 개소했다.
지난 21일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이지숙 (사)행복한은빛세상 대표이사, 배완복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원장 직무대행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개소식이 열렸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개업 사례처럼 자활사업에 참여하시는 주민 분들이 자립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서대문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지역자활센터는 (사)행복한 은빛세상이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아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현재 카페사업단 등 11개 '자활사업단'과 다솜도시락, 에버클린 등 8개 '자활기업'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179명의 취약계층 주민이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