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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진료 환자수 220만명에서 300만으로 급증

기사입력 : 2022년10월25일 15:06

최종수정 : 2022년10월25일 15:06

25일 오전 국회자살예방포럼 정책세미나
"우울 호소 급격히 늘어"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국회자살예방포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안실련,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위드코로나 시대 재난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주제로 현진희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이화영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현진희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정신건강의 현주소'에 대해 발표했다.

현 교수는 "사회적 거기두기 해제로 우울함은 감소됐었지만 여전히 우려할 수준으로 높다"며 "자살생각은 2022년 3월에 비해 12.7% 높았으며, 소득감소, 사회적고립, 정신건강문제로 치료를 받았던 집단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약계층 정신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찾아가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안실련,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드코로나 시대' 재난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안실련 제공]

이화영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재난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재난시 정신건강이 위험해지고, 취약계층이 고위험군이며, 재난 이후 취약계층의 자살 위험이 증가한다"며 "자살예방에는 범부처 및 지자체의 협력과 위드&포스트 코로나 정신건강지원 시스템을 위한 R&D 지원, 재난관련 재단, 재난정신건강지원 플랫폼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국회자살예방포럼 윤호중 공동대표는 "사회적 재난에 따른 트라우마는 한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충격이므로 우리 사회가 나서서 개인의 트라우마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치유하고, 회복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했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백종우 회장은 "재난을 대비해 수준 높은 재난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며,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를 필요한 국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의 보완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제2기 국회자살예방포럼은 매일 36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들이 나서 우리의 소중한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2020년 9월 만들었다. 59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자살예방 정책 세미나와 국제세미나, 입법 및 예산확보, 제도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안실련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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