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폐쇄 문제는 환경부 장관 소관사항 아냐"
"사후관리 강화해 환경관리 매진하겠다"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경북 봉화의 영풍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문제가 환경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또다시 소환됐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석포제련소 토양)일부가 오염돼 있다"며 "토양 오염에 대한 정화명령을 내려, 현재 정화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한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해 최근 석포제련소를 다녀온 경위를 묻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아는 바와 같이 환경오염이 심각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년 환경부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사진=환경부] 2022.10.04 photo@newspim.com |
그러나 석포제련소 공장을 폐쇄하거나 이전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환경부 장관의 소관이 아니다"며 "제가 답변할 수 있는 것은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사업장 관련 문제"라고 말했다.
"석포제련소의 유해 여부에 대해 판단을 해달라"는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현재 (석포제련소 토양) 일부가 오염돼있고, 정화명령을 내려 정화가 진행 중이다"고 답했다.
또 "환경부가 앞으로 할 부분은 통합환경허가 부분에 있어 강력한 허가 접근을 마련하는 것과 사후 관리를 강화해 환경관리에 매진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피해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영풍석포제련소 법령위반에 따른 통합환경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5.21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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