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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베어마켓 아직 절반도 안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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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약세장' 한가운데...피봇 지나야 바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 실적 내용에 환호하며 이틀째 랠리를 이어갔지만, 고통스러운 베어마켓은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뉴욕멜론은행, 골드만삭스 등 은행권을 필두로 넷플릭스, 유나이티드 항공 등 공개된 기업 실적들이 대부분 월가 전망치를 웃돌면서 투자자들은 18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를 1% 정도 밀어 올렸다. 전날 1~3%의 상승에 이은 랠리가 연출된 것이다.

그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 지속과 그에 따른 침체 불안에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낮아졌던 탓에 호실적에 대한 격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지만, 시장을 짓눌렀던 부정적 거시 여건에는 변화가 없어 이러한 축제 분위기가 금새 사라질 것이란 경고다.

월가 베어마켓 이미지 [사진=마켓워치 재인용]

◆ 베어마켓 '진행형'

이날 마이클 신시어 마켓워치 투자 칼럼니스트는 베어마켓이 대개 9개의 뼈아픈 단계로 진행되는데, 현재 뉴욕증시는 4단계 정도밖에 도달하지 않았다면서 베어마켓 종료는 한참 먼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신시어가 주장하는 베어마켓의 9개 신호 중 첫째 단계는 중간 중간 나타나는 랠리의 길이가 수일 내지 수 주에 그치는 상태로, 이번 주 나타난 랠리 역시 오래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가에서는 비관론자로 통하는 데이비드 로젠버그 로젠버그 리서치 대표 역시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7번 정도의 짧은 랠리들이 있었지만 S&P500지수는 여전히 연초 대비 22% 정도 떨어진 상태라면서, 기술적으로 여전한 약세장 상황임을 강조했다.

신시어는 베어마켓 두 번째 단계로 거래량이 적을 때 나타나는 랠리를 지목했다. 지수가 약세장 가운데서 거래량도 거의 없는데 알고리즘이나 헤지펀드 거래로 인해 반등을 연출하곤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단기 랠리에 그칠 뿐 지속성이 없다.

세 번째 단계는 일일 및 주간 단위 차트가 여전히 부진한 상태로, 올해 지수 흐름을 살펴보면 잠깐의 반등 랠리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여전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네 번째 단계는 강력한 매도세가 나타나는 것인데, 지난 9월 26일 S&P500지수가 연저점을 새로 쓸 때 강력한 매도세가 관측됐으며 이후 미니 랠리들이 있었지만 지속되지는 않고 있다. 신시어는 10월 들어 지수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지만 결국 랠리는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약세장이 현재 이 네 번째 단계를 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나타날 다섯 번째 단계는 뮤추얼 펀드들이 어쩔 수 없이 청산에 나서는 것이며, 시장을 떠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본격적인 패닉장이 펼쳐지는 상황이 6번째 단계다. 그 다음에는 어떤 호재가 나와도 시장이 악재로 받아들이는 것이 7번째 단계이며, 8번째 단계에는 강세론자들마저 수건을 내던지는 상황이며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의 '항복(Capitulation)'이 나타나면 약세장은 마무리가 된다.

로젠버그는 투자자들이 이번 어닝 시즌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지만 거시적인 펀더멘털은 달라진 게 없고, 앞으로 나올 실적들은 점차 투자 실망감을 초래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또 40년래 최고치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의 구매력에 확실한 충격을 줄 것이며, 점차 소비를 줄이면 결국 기업과 주가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시간 기준 10월 19일 오후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2.10.19 kwonjiun@newspim.com

◆ 피봇 지나야 '바닥'

월가 전문가들은 결국 연준의 정책 기조가 완화 쪽으로 바뀌어야(피봇) 한참 뒤에 증시가 확실한 강세장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다만 피봇 시점을 두고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로젠버그는 과거 흐름을 참고하면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16개월 정도가 지나야 시장이 확실한 바닥을 다지게 된다면서, 현재 미국 증시는 내년 말 내지 2024년까지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공개한 서베이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피봇 시점으로 최소 내년 말 내지 2024년 초를 점쳤다. 응답 이코노미스트 중 30% 정도는 내년 4분기, 28.3%는 2024년 1분기를 금리 인하 시점으로 전망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내년 2월까지 금리가 4.75~5.00% 수준까지 오른 뒤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가 11월 다시 인하되는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투자자들의 보유 현금이 2001년 4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어났다면서, 거시 여건이나 투자자, 정책 차원에서 모두 '항복'이 시작돼 내년 상반기 중에는 연준의 금리 인하와 대규모 증시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게 펀드매니저들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또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는 연준의 피봇이 올해 12월에도 가능하다면서, 견실해 보이는 노동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연준도 별 수 없이 긴축 계획을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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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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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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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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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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