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 및 사고당협 제외 70여명 당협위원장 참석
2024년 총선 결과에 따라 윤석열 정부 명운 결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 징계를 둘러싼 내홍을 정리하고 총선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도 총선 승리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당 원외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 한다. 윤 대통령이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2022.10.06 dedanhi@newspim.com |
이날 오찬에서는 국민의힘 전국 당협 253개 중 현역의원과 사고당협을 제외한 70여명의 원외당협위원장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지역구에서 활동하는 이들 원외당협위원장을 격려하면서 차기 총선 승리를 기원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30%대의 낮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절대 다수 의석을 갖고 있는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예산 및 핵심 법안의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여야가 극한 대결을 벌이고 있어 정기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핵심 법안인 정부조직개편안 등의 처리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은 오는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해 현재의 여소야대 국면을 극복해야 집권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윤 대통령은 급격히 국정동력을 상실하면서 조기 레임덕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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