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는 전기풍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거가대교·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촉구 건의안'이 18일 제399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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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 제399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사진=경남도의회] 2022.10.18 |
이번 건의안은 거가대교 및 마창대교의 높은 통행료로 인하여 지역민들과 지자체 재정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차원의 국비 지원을 통한 통행료 인하 방안을 적극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거가대로는 초광역 교통망으로 지역 간 산업현장과 항만·공항을 연결하며 동남권 물류 시스템에 매우 중요한 국가간선도로망 역할을 하고 있고, 마창대교 또한 지역 내 교통 분산 및 산업물동량 증가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비싼 통행료로 인해 지역민과 지역 경제계는 경제적 부담을 감내해야 하고 자치단체도 도민 세금으로 재정지원을 하고 있는데, 정작 민간사업자는 손해를 보지 않는 불합리한 구조이다.
전기풍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지역민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거가대교 및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정책을 하루 속히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자 본 건의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정부 건의안의 본회의 채택으로 대통령실,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 등에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